카테고리 없음

콩매입들기 몸에 와~~

처가집 2020. 3. 17. 14:07

몸에 좋은 차돌박이 콩 절임


시댁에서도 많이 친정에서도 많이 주신 서리!! 이걸로 뭐 한 거야?가장 간단한 반찬인 차돌박이 콩 소금에 절임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월을 허비하고 있습니다.생각나는 대로 매입을 시작했습니다.이번에는 엄마가 콩을 볶아 주셨어? 볶아 주셨으니까 부르려면 통과해 볼게요.


>


볶아놓은 서릿발 무 절임은 처음인데 만들어 본다.어머니가 봉투에 물, 물엿, 간장, 설탕을 넣고 보글보글 삶아 주었다.걱정이 많은 시 엄눌은 항상 이렇게 레시피를 써서 보내준다. ^^


>


일단 볶은 차돌박이! 보통 볶지 않는 콩으로 한다면 물에 담가놓고 반나절 불리거나 아니면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콩을 불려서 콩을 만들거나 해야 해요.아니면 물이랑 식용유를 조금 넣고 끓여야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위에 적어놓은 레시피는 부르지 않고 차돌박이 콩을 절인 경우를 적어놓은 것이고, 저는 다시 한번 볶았기 때문에 익히는 시간이 훨씬 단축된 것 같습니다.


>


물위에 써있는것보다 1컵 적게 넣어서(일반 콩이라면 (6컵 다 넣어야해) 식용유도 조금 넣고 끓인다.​


>


센 불에 보글보글 익으면 콩을 하나 주워먹어봐야겠어요.콩이 알맞게 익으면 설탕을 넣어줍니다.그리고 약한 불로 해서 뭉근한 불로 익힙니다. 불리지 않는 콩이라면 뭉근한 불에서 30분정도 끓이는데 저는 이미 볶아놓은 콩이라서 20분정도 익혀줬습니다.​​


>


센불로 바꿔 콩을 사주는 간장을 넣어 주는데 나는 팥이 만들어 준 맛간장을 넣어 주었다.국이 부글부글 끓이다.​​


>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어주고 윤기를 주어 통깨까지 넣어주면 사리태권자방이 완성된다.​​


>


볶은 거라서 그런지 껍질이 벗겨진 게 있었는데 양양 되게 맛있었어요머리털이 걱정되는 남편과 지난주에 무척 머리가 달아올랐던 나도 열심히 밥반찬으로 먹어야지.​​


>


우리 아이들은 밥을 줄 때마다 한 숟가락씩 필수로 먹어야 한다고 협박했다.아니면 안 먹으니까. ᅮ


>


맛있는 콩을 넣어서 내일 도시락을 싸두고, 나는 약속이 있어서 떠나야지.흥! 몰라... 너희들 재이해하고 밥 먹다 보니까 셋 다 별로 관심 없어요. 네! 잘 다녀와~ 집 안으로 들어오세요.~라고 말합니다. (웃음)


삼형제 어머니 엔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