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고 있는 드라마가 2개 있습니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될까봐 (?!) 원래 잘 안 보는데 방송시간이 정말 기다려져서 눈물나게 하는 스토리라고 기록해 두려고 했어요. 드라마 1. 쌉니다 천리마 마트의 드라마 2. 모두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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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합니다. 천리마마트의 마음이편하게보이고, 흔히 병맛이라는 당금포+의외성이 있어서 자주봅니다. 거기에 염증을 내는 악역이 따로 없기 때문에 (있긴 하지만 왠지 분주하고 허술한) 마음을 졸이며 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얼마 전 8화까지 봤는데 강석구 천리마마트 점장 어머니 얘기가 나왔을 때는 특별히 눈물을 흘렸다. 마트 근무자 개개인의 얘기가 나오는 대목은 일반 시민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현실적이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고 한다. 솔직히 스토리 라인이 탄탄하고 다음의 화가 엄청 기대되는 그것은 아니지만, 출생의 비밀, 주인공 고구마 100개 등 한국 드라마의 진부한 요소가 없어 좋다는.먹보'는 B급 재미와 감동이 있어 TVING에서 꼭 보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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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3회에서 봤는데, 스릴러/추리의 장르나 아파트의 투신 사건, 손, 발, 눈 적출(으으)이런 일이 나옹네요. 신체 일부를 절단해 협박하는 것이지만, 다행히 직접적인 역겨운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정치/기업 간 결탁에 관한 큰 그림 속에 주인공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익산 장점촌 비료공장 사건, 충남 서천 장항제철소, 대구 안심촌 연탄공장 같은 이야기가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은 10화까지 봤지만 곰 곰, 고구마 먹은 상태. 현재 시청률이 높지 않아 드라마 갤러리에서도 궁예질을 다들 어려워했다.(궁예:스토리 예상) 다음 장면은 당연히 너무 기대되고 좀 해괴한데 그렇게까지 한 이유가 뭔지 결말이 궁금한 작품입니다. 만약 끝까지 떡을 회수하지 못하거나, 마무리 짓지 못하면 모으면 드가 아닌가. 이상한 결말이 나지 않길 바래요. 연기 잘하는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와 볼만한 드라마.